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제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줄 때”라는 소회를 밝혔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김 의장은 “10여 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의장직을 수행한 이후 다시 지방의원에 도전하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라며 “아쉬움은 남지만, 후배 정치인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당내 인사들이 예상보다 많다. 의장까지 역임한 사람이 다시 공천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며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특히 처음 도전하는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주변의 만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가족, 특히 아내가 많이 아쉬워했고, 오랜 기간 함께 한 지지자들도 같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정치가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김포와 보수 진영을 위해 앞으로도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설득했다”라고 전했다.
재임 기간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으로는 김포골드라인 관련 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을 꼽았다. 그는 “도시철도 초기 단계에서 여러 의문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채 넘어가는 것이 안타까웠다”라며 “의회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맡으면서도, 지방의원이 가진 권한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라고 말했다.
성과로는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 제정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오랫동안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제도적인 지원이 거의 없었다”라며 “포괄적인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의용소방대 사기 진작과 활동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반면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민선8기 김포시의회가 7대 7 동수로 운영되며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진 점을 꼽았다. 그는 “의회 무용론까지 언급될 만큼 시민들의 비판이 컸던 시기가 가장 마음에 걸렸다”라며 “의원들이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기보다는 공천과 당론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방 정치 문화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김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중앙 정치권이 지방의원 공천 문제를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라며 “지방의원은 시민을 두려워해야 하고, 공천권자를 의식하는 구조에서는 집행부 감시와 견제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차기 지방선거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지역 의제로는 교통과 교육 문제를 꼽았다. 그는 “김포의 미래를 좌우할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후 역 위치와 추가 역사 신설 등 시민 입장을 반영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GTX-D 노선 문제 역시 김포의 핵심 현안”이며 “교통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후배 정치인들에게는 “지방의원은 정치인 이전에 시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중앙 정치만 따라하다 보면 시민들과 멀어질 수 있다.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려면 공부와 전문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이 의원 질문은 준비 없이 답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진정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에 대해 김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후배 지원에 집중하겠다. 이후에도 김포와 보수 진영의 재건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장은 “부족한 저를 3선 의원으로, 또 의장으로 만들어주신 김포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인용보도 시 '팩트뉴스1' 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팩트뉴스1에 있습니다.]
김포 뉴스 포털 |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이제는 후배들 차례’…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사진설명=김종혁 의장이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사진=팩트뉴스1]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제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줄 때”라
www.factnewsone.co.kr
#김포시 #김포시의회 #김종혁 #지방선거2026 #지역정치 #교통문제 #서울5호선연장 #GTXD노선 #교육환경개선
'김포시 지역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병수 시장, 대명항 신축 수산물직판장 방문…현장 행정 펼쳐 (0) | 2026.03.17 |
|---|---|
| 김포시, 건설관련 기업인 간담회 개최…지역 건설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0) | 2026.03.17 |
| 유영숙 김포시의원, ‘5호선 예타 통과 김포 교통 개선의 전환점’ (0) | 2026.03.16 |
| 정왕룡 김포시장 예비후보, ‘평화경제특구 누락 22조 원 인수위에서 직접 되찾겠다’ (0) | 2026.03.16 |
| 김포FC, 3-1 승리로 용인 완파 (0) | 2026.03.16 |